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들에게 4개 은행지주사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및 은행권에 따르면 KB금융이 지난해 지난해 사외이사 9명에게 지급한 보수는 총 5억7300만원에 이른다.
1인당 평균 6370만원으로 한 달 평균으로는 1인당 53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KB금융 다음으로는 신한금융이 13명에게 6억180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1인당 평균 4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각각 4200만원, 4097만원으로 KB금융의 각각 65.9%, 64.3%를 나타냈다.
한편 은행지주사들은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은행연합회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올 정기주주총회 시즌 대대적인 사외이사진 교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