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이문ㆍ휘경 재정비촉진지구의 이문1구역이 최근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간다.
3차 뉴타운인 이문ㆍ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이문1구역(14만4927㎡)은 2008년 1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다.
이 지역은 건폐율 19.75%, 용적률 225.13%를 적용받아 지상 4∼25층 아파트 36개 동이 세워진다. 임대 400가구를 포함해 총 2262가구가 들어선다.
주택은 획일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테라스형과 판상형, 탑상형 등이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되며 단지 안에는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등학교와 공공부지,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양열과 지열 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적용하고 빗물저수조를 설치해 빗물을 조경이나 생활용수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조합은 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착공해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