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이번주 채권 시장은 국고채 3년 수익률의 4% 수준의 저항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오창섭 연구원은 "대내외 경기여건 및 금리수준을 고려할 때 현재의 금리수준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채권시장으로의 자금유입 증가는 채권시장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향후 국고채 3년 수익률 4% 수준에서 저항이 확인될 경우 수급에 의한 추가적인 강세 진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채권 시장은 중장기 영역의 매수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만기 3년 이하 영역의 금리가 3%대에 진입함에 따라 중장기 영역의 금리메리트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향후 시장은 만기 5년 이상의 중장기 영역의 상대적 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3년물 금리가 4% 중반 이하로 낮아짐에 따라 만기 10년 이상 장기물의 매수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