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사업에 '종이없는'(Paperless) 전자평가시스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신규 서면·대면평가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글로벌투자과제 신규 대면평가부터 이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평가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수기평가에서 소모됐던 제반 용지 및 제본 비용, 작성 및 폐기 비용이 절감되고 평가업무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연간 200만장의 종이문서 절감으로 약 20톤의 CO2를 저감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우수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은 △(효율성) 평가결과 당일정리, 및 회의록, 평가표의 전자문서화 △(편의성) 발표평가 참여를 위한 신청서 및 발표자료 인쇄부담 경감 △(공정성) 발표평가 회의 불신, 담당자 誤입력 발생가능성 사전예방 및향후 평가위원 자동추천시스템과 연계·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보완해 전자평가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