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사진>이 올 시즌 1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소속팀은 안방에서 풀럼을 3-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현지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루니가 2골, 베르바토프가 1골을 각각 터뜨렸다.
특히 박지성은 베르바토프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두 팀은 전반전에는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시작 30초만에 루니의 첫 골이 터졌다. 나니의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루니가 밀어 넣어 맨유의 선취점을 뽑았다.
루니는 83분 베르바토프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71분 박지성은 발렌시아와 교체 투입돼 88분 크로스를 날려 베르바토프의 헤딩골을 도왔다.
그는 지난(10일) 열렸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선두(승점 66점)로 올라서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64점)를 2위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