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출업체 한세실업은 지난해 매출액 8214억원, 영업이익 890억원, 순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4%,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미국 바이어 또한 매출이 정체되거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한 것"이라며 "한세실업만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스템은 침체된 미국 시장에서 수출 규모와 이익을 더욱 늘릴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바이어들의 딥 앤 내로우(deep & narrow)전략에 편승한 경영전략이 주요했다"며 "마진 높은 스페셜티 스토어(예: 갭,나이키,아베크롬비앤피치 등)의 수주가 급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