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성과주의를 적극 도입한 국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김종창 원장 취임 2주년을 맞이해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요 부서 국실장을 유임해 위기극복 이후 금융시장 안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승진 규모는 조직확대 없이 부서별 인력 재조정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해 대응하고 재취업 인력 축소를 위해 일괄 보임해지 제도를 폐지하면서 지난해보다 48% 정도 축소, 국장 9명과 실장 5명을 승진시켰다.
또 보임 해지 국실장을 교수실에 배치하던 관행을 폐진하고 일반 현업부서에 배치해 해당 국장의 업무를 지원, 자문하는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게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본부장으로 하여금 같이 일할 국실장을 추천토록 하고 본부장 추천 여부를 보임해지 대상자 선정시 성과 평가 결과와 아울려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팀장 신규 보임 및 승급에서도 성과에 따른 근무평정 결과 및 본부장의 추천 여부를 각 50%씩 반영해 선정했으며, 본부장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조직의 긴장감 조성 및 프리 라이더(Free-Rider) 방지를 위해 올해도 업무추진역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업무능력 또는 태도에 현저히 문제가 있는 직원에 대해 소비자 상담 등 특별 과제를 부여해 능력 향상 및 태도 개선의 기회를 부여한다.
<금감원 국실장 인사>
◇국실장 전보 및 유임
△기획조정국장 서문용채(기획조정국장) △총무국장 김장호(총무국장) △공보실국장 김광식(조사연구실장) △소비자서비스국장 전광수(뉴욕사무소장) △분쟁조정국장 서경환(광주지원장) △감독서비스총괄국장 김영린(감독서비스총괄국장) △거시감독국장 박동순(거시감독국장) △리스크검사지원국장 권인원(감사실국장) △국제협력국장 박영준(자본시장서비스국장) △은행서비스총괄국장 김영대(은행서비스총괄국장) △일반은행서비스국장 조영제(일반은행서비스국장) △특수은행서비스국장 박세춘(제재심의실장) △저축은행서비스국장 김준현(저축은행서비스국장) △상호금융서비스국장 이정하(서민금융지원실장) △생명보험서비스국장 김수봉(생명보험서비스국장) △손해보험서비스국장 성인석(손해보험서비스국장) △금융투자서비스국장 김건섭(금융투자서비스국장) △자산운용서비스국장 김영석(한국거래소 파견) △복합금융서비스국장 이은태(인력개발실 교수) △기업공시국장 이동엽(인력개발실 교수) △자본시장조사1국장 이정의(자본시장조사1국장) △자본시장조사2국장 고찬태(자본시장연구원 파견) △회계서비스1국장 최진영(회계서비스1국장) △회계서비스2국장 윤석남(회계서비스2국장) △기업금융개선국장 신응호(기업금융1실국장) △감사실국장 조기인(소비자서비스국장) △법무실장 이기연(前법무실장) △비서실장 이석우(비서실장) △안전계획실장 진교중(안전계획실장) △제재심의실장 김진수(기업금융2실장) △IT서비스실장 주원식(금융리스크제도실장) △조사연구실장 정이영(부산지원장) △외환업무실장 장현기(인력개발실 교수) △여신전문서비스실장 남명섭(여신전문서비스실장) △서민금융지원실장 이한구(전라남도청 파견) △보험계리실장 김용우(보험계리연금실장) △보험조사실장 김수일(인력개발실 교수) △기업공시제도실장 오세정(한국금융투자협회 파견) △회계제도실장 최금환(회계제도실장)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이주형(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뉴욕사무소장 허창언(공보실국장) △런던사무소장 오수상(런던사무소장) △동경사무소장 천진성(자산운용서비스국장) △북경사무소장 변대석(특수은행서비스국장) △부산지원장 이계성(국제금융센터 파견) △대전지원장 이경구(대전지원장)
◇실장 승진
△정보화전략실장 서형복(소비자서비스국 부국장) △인력개발실장 김현열(금융투자서비스국 부국장) △금융리스크제도실장 권순찬(감독서비스총괄국 부국장) △대구지원장 김동건(감사실 부국장) △광주지원장 정준택(분쟁조정국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