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캐피탈 정태영 사장의 각별한 요리 사랑이 화제다.
정 사장은 지난해 두바이 버즈 알 아랍의 칠성급 호텔 출신 주방장 장갑성씨를 스카우트 해 임직원들에게 최고급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구내 레스토랑은 조리장 1명, 영양사2명, 조리사4명, 조리원 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세련미가 풍긴다.
점심 메뉴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메뉴가 시의 적절하게 나오는 데 최고의 요리사가 최상의 식재료로 만들다 보니 말이 구내식당이지 일류 호텔식당을 능가하는 것.
구내식장이 특별하다보니 정 사장도 단골손님이 됐다. 손님과 식사를 할 때면 외부 음식점이 아닌 꼬박꼬박 구내식당을 찾는다. 더욱이 외부 일정이 없을 때는 특별 주문을 해 사장실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다. 정 사장의 ‘요리 사랑’이 이처럼 각별하다 보니 현대카드 구내식당은 외부인이 이용할 수 없다고.
현대카드 관계자는 “직원을 만족시킬 수 없으면 고객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경영철학이 요리 사랑으로 구현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