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범행일체 시인, 내일 현장검증

입력 2010-03-15 13: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길태(33)가 피해자 이모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범행 일체를 자백함에 따라 경찰은 16일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15일 김길태(33)가 시신유기 혐의를 인정한 데 이어 납치, 성폭행, 살해 혐의 등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이 이 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모든 과정을 목격한 사람을 찾아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양이 납치당일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수사 부본부장인 김희웅 사상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시신유기 혐의를 인정한 피의자에게 이 양 시신의 부검결과를 말해주자 김이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하며 박모 수사관을 불러 달라고 요청해 자백했다"며 "납치 과정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양의 살해시점에 대해 경찰은 "24일 밤에 납치 또는 유인해 성폭해하고, 살해한 뒤 자정이 넘어 유기한 것으로 판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16일 이 양의 집과 살해 및 성폭행 장소, 시신을 유기한 곳 등에 대해 현장검증을 벌이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02,000
    • +3.6%
    • 이더리움
    • 5,079,000
    • +9.01%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5.87%
    • 리플
    • 2,030
    • +3.68%
    • 솔라나
    • 339,500
    • +4.91%
    • 에이다
    • 1,399
    • +4.4%
    • 이오스
    • 1,144
    • +3.06%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664
    • +8.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200
    • +8.85%
    • 체인링크
    • 25,860
    • +6.33%
    • 샌드박스
    • 845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