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스포츠닷컴
영국 축구 명문 리버풀이 홈경기에서 스페인 출신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츠머스를 4-1로 대파했다.
리버풀은 15일(현지시간) 홈경기장 안필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토레스의 2골 2도움을 앞세워 포츠머스를 가볍게 눌렀다.
전반 26분 포츠머스의 애쉬다운 골키퍼의 골킥이 리버풀의 제라드의 몸을 맞고 팀 동료 로드리게스에게 연결됐다. 그는 다시 볼을 문전 중앙으로 패스했고,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포츠머스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리버풀은 2분 뒤 바벨이, 32분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퀼라니가 각각 한 골씩을 보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이들에게 어시스트를 한 선수는 바로 토레스였다. 이어 그는 77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5승 6무 9패로 승점 51점을 챙기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50점)을 따돌리고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반면 포츠머스는 88분 벨라지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