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고수, '초능력자'서 맞대결 "눈길"

입력 2010-03-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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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강동원(사진=뉴스와이어)

배우 강동원과 고수가 영화 '초능력자'의 주인공에 캐스팅돼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초능력자'는 평범하게 살고 싶은 초능력자(강동원 분)가 자신의 초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소시민 임규남(고수 분)을 만나면서 생기는 액션 스릴러 작품이다.

극중 강동원은 눈으로 다른 사람의 의식을 일시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인물을 맡았다.

고수는 착실히 직장생활을 하는 평범한 소시민으로 평소엔 법 없이도 살 것처럼 순진무구하지만 부당한 일 앞에선 물불 안 가리는 '정의파' 캐릭터를 연기한다.

자신의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최초의 인간 규남을 만나면서 갈등에 빠지는 강동원과 우연히 초능력자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고수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작사 측은 "이 영화는 '2010년 대한민국 서울에 초능력자가 숨어산다'는 흥미로운 상상에서 출발했다"며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이의 만남'이라는 설정을 독특한 캐릭터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능력자'의 메가폰을 잡은 김민석 감독은 200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액션장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달콤한 인생', '괴물',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국가대표' 등 대작들의 연출에 참여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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