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 의과학대학교는 16일 美캘리포니아 주립 머시드대학교(UC Mercede)와 학술 교류 등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HA 의대와 UC 머시드는 의생명과학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공동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교수 및 학생 상호 교류, 교육 및 학술 정보 공유, 학술활동 상호 협력 등이다.
UC 머시드 강성모 총장은 지난 2009년 7월에 미국 할리우드 장로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12월에는 강남차병원을 방문해 차병원그룹의 높은 의료수준과 최첨단 인프라에 관심을 보여왔다.
CHA 의대 박명재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CHA 의과학대학교는 세계적 건강종합과학대학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의과학 교육 프로그램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C 머시드는 2005년 캘리포니아 중부 요세미티 국립공원 근처에 설립된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계열 10번째 대학으로 생명과학분야 특화 대학교이며, 의과대학 설립을 인가 받아 의생명분야의 인재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머시드대 강성모 총장은 한인 최초로 미국종합대학에 임명돼 한국은 물론, 아시아계 학자의 위상을 높여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