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10% 하락시 건설사 부도 2배 증가

입력 2010-03-16 16:29 수정 2010-03-16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가격이 10% 하락하면 건설사 부도율은 2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국토해양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내놓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주택가격이 10% 하락하면 건설사의 부도율은 정상부도율(0.26%)에 비해 2배(0.58%)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가계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연체율이 더해지면 건설사의 부도율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가격이 20% 이상 떨어지고 가계대출 연체율이 4% 늘어난다고 가정했을 경우 건설사 부도는 정상부도율의 10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집값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건설사들의 부도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이와 관련 H건설 주택개발담당 상무는 "주택가격이 10% 이상 급락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미분양과 주택건설사들의 부도 증가추세속에서 출구전략이 맞물린다면 부동산발 더블딥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72,000
    • -0.95%
    • 이더리움
    • 4,869,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0.71%
    • 리플
    • 2,050
    • +4.49%
    • 솔라나
    • 335,100
    • -3.21%
    • 에이다
    • 1,403
    • +0.94%
    • 이오스
    • 1,152
    • +0.17%
    • 트론
    • 278
    • -2.8%
    • 스텔라루멘
    • 715
    • -10.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2.07%
    • 체인링크
    • 25,240
    • +4.99%
    • 샌드박스
    • 1,009
    • +19.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