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7일 풍산에 대해 매출증가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리스크가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히고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LIG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압연 및 빙산부문의 매출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 Metal Loss 예상되지만 판매량 증가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유동성 증가세 둔화로 전기동 가격 조정 우려가 있지만 수요회복이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기동 현물가격은 7500달러로 전고점 수준에 접근하며 추가 상승에는 부담이 있다”며 “하지만 경기회복 추세가 진행중이고 전기전자, 자동차산업 등의 업황회복이 전기동 가격 하락도 제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가가 뒤처진 측면에 대해서는 그는 “지난해 매출액 1조7459억원 중 방산부문은 4674억원으로 올해 방산부문 매출은 55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방산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0%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은 방산부문만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변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하락 우려와 이익 변동성에 따른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과도한 수준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