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78)

입력 2010-03-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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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물 먹었다고 함부로 덤비지 마라-2

“그렇겠네요. 주식시장은 시장을 만만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결코 돈다발을 안겨주지 않습니다. 또한 시행착오를 용납하지 않는 곳입니다. 그래서 모의투자로 시행착오를 하고 시장의 무서움을 깨달아야 하는데 대박만 노린단 말이죠.”

“저도 그걸 알았다면 이 자리에 오지 않았을 텐데. 돈을 잃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요. 왜 처음 시작할 때 그걸 알려주는 전문가가 없었을까요?”

쪽박대왕이 원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죠. 인터넷에서 주식관련 사이트만 찾아봐도 여러분에게 저와 말하는 내용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이 투자원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이 같은 원칙을 알면서도 무시했다는 것이죠.

아마 주식투자를 조금 했다는 사람들 앞에서 제가 이런 소리를 하면 뻔한소리 왜 하냐고 할 겁니다. 하지만 왜 뻔한소리를 너도 나도 하는지, 왜 뻔한소리가 사라지지도 않고 주식시장 어디를 가든 계속 따라 붙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걸 뼈저리게 깨닫는 시기가 있습니다.”

“계좌가 깡통이 나는 시기 아닙니까.”

“하하.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실제로 주식투자에서 처절한 실패를 맞봐야 이런 투자원칙이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진리라는 것을 깨닫는단 말이죠. 여러분도 이미 주식시장에서 한 번씩 좌절을 맞본 분들이니까 제 말을 잘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주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짝퉁세력이 귀를 세우는 동작까지 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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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자료제공 : 맥TV(www.maktv.co.kr)]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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