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무영등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LED무영등은 중외메디칼이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의료기기회사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LED 무영등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ED 무영등은 여러 국내 업체가 정부 과제로 개발을 추진한 바 있지만 상용화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국내에는 독일 마큇(MAQUET), 트럼프(TRUMPF), 미국 스테리스(STERIS) 등 수입 제품이 일부 대형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무영등이란 광원을 집중시켜 수술 부위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의료장비다. 중외메디칼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LED무영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활량측정기와 MRI도 함께 전시한다. 폐활량측정기 '모스트그래프'는 체스트가 개발한 제품으로 폐활량 측정 시간이 짧고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며, 히타치가 개발한 MRI '벤토'는 기존 제품의 성능을 대폭 강화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이준상 중외메디칼 대표는 "이번 KIMES 2010 전시회를 통해 금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라인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들 신제품을 인큐베이터, 디지털엑스레이 등과 함께 중외메디칼의 대표 제품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외메디칼은 올해 LED무영등, 디지털엑스레이 등 자체 개발한 의료기기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중점을 두고 매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