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공기업 최초 임원급 외국인 영입

입력 2010-03-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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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석유개발 기술력 제고 및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국적 메이저 석유기업 코노코필립스사(社) 출신의 휴 이튼 롤렛(Dr. Rowlett)씨를 석유개발연구원장에, 러시아 루코일사 부사장 출신의 로버트 데이비드 엘리엇(Dr. Elliot)를 인사고문으로 각각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휴 이튼 롤렛 신임 원장은 지난해 발견된 세계 10대 탐사광구 중 2개의 탐사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는 세계적 지구물리분야 전문가로 4월부터 △석유개발인력의 교육 및 경력개발 △피인수 기업 기술 및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술시너지 창출 △석유기술확보 전략수립을 담당한다.

로버트 데이비드 엘리엇 신임 인사고문은 영국 브리티쉬가스사의 M&A분야 인사책임자, 러시아 최대 민간석유회사인 루코일사의 인사 및 조직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이 분야 전문가로 이달부터 △석유개발인력 운영계획 수립 △ 중장기 기술인력계획 수립 △기술력 양성을 위한 인사정책 경영진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공기업 최초로 외국인을 정식직제상의 상근직 임원급으로 영입함으로써 탐사 및 시추성공률 제고 및 메이저 석유회사 수준의 석유개발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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