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에너지복지사업의 일환으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국회 김용구 의원, 한국에너지재단, 비씨카드(주)와 '녹색·행복에너지 사랑나눔' 공동캠페인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용구 의원이 제안하고 한전 등 각 참여기관들이 뜻을 함께 해 성사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에너지 공기업, 전담기관, 금융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에너지복지사업이다.
주요 시행내용은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에너지 빈곤층의 미납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전기요금 카드납부고객에게 원자력발전소 견학을 통한 녹색에너지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중에서 긴급지원이 필요한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약 1만5000 가구를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아 한전과 한국에너지재단이 공동 선정해 1억5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기간 비씨카드로 전기요금을 납부한 고객, 소년소녀가장 등약 1000명에게 원자력발전소 견학을 통한 녹색에너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할인 제도 시행으로 2009년 연간 1056억원의 전기요금을 감면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녹색기술인 스마트그리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주택용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서비스 체험단을 모집하는 등 녹색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녹색에너지 체험기회 제공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