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자회사 상장 추진으로 평가차익 기대

입력 2010-03-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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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의 100% 자회사인 티케이케미칼홀딩스의 상장 추진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옛 동국무역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성공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 매출액 7772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9.4%, 82.5% 성장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008년 140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319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동종 업계인 웅진케미칼(271억 원), 휴비스(300억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8032억원, 1조2000억원이다.

티케이케미칼은 이에 대해 ▲폴리에스터 시장의 업황 개선과 생산 부문의 지속적 원가 절감 ▲ 세계 시장의 꾸준한 스판덱스 수요 증가와 생산성 향상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소홍석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는 18일 “이번 흑자전환은 티케이케미칼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R&D 투자를 확대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2008년 중견 그룹인 SM그룹에 편입되면서 10여 년의 워크아웃을 벗어났다. 이후 폴리에스터(국내 1위), 스판덱스(국내 2위), 수지사업(국내 2위) 등 세 가지 핵심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경영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티케이케미칼의 경영참여를 위해 지분 89만2140주, 10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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