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민간기구로는 처음으로 'G20 자본시장 민간지원단'을 구성,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협회는 임원급을 지원단의 단장(백명현 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11명 규모의 지원단을 구성한다.
협회가 해외고문으로 영입한 Nick Bannister(前 미국 FINRA 런던본부장)도 참여시켜, 국제기구와의 원활한 의견조율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또 지원단의 전문성과 글로벌 정합성을 확보하고자 필요시 학계, 연구기관, 회원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 지원단은 범정부 차원의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계의 입장이 균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제발굴 및 민간차원의 국제공조를 이끌어 내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협회 황건호 회장은 이번 지원단 구성과 관련 "G20 정상회의는 한국이 세계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의 준비업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