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기업이 뛴다] 대한항공 <4>

입력 2010-03-18 15:03 수정 2010-03-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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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포츠 후원 활동으로 '나눔경영' 실천

대한항공은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후원 활동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탁구협회장으로서 탁구 발전을 위한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민의 염원인 동계 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 뿐 아니라,국가 스포츠 질적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연아 선수 등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는 선수들을 후원하는‘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자 프로배구단‘대한항공 점보스’와 실업 여자탁구단 운영으로 국민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국내 유명 e스포츠인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 후원으로 젊은 세대와 최첨단 정보기술(IT) 강국을 대표하는 문화에 대한 지원을 최근 새롭게 시작했다.

▲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월 17일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국제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Peace and Sport)의 대사로 임명됐다. ‘피스 앤 스포츠’ 후원인이면서 모나코 국왕인 알베르 2세(Albert II)(사진왼쪽)이 ‘피스 앤 스포츠’ 공식 대사의 상징인 ‘골든 핀’을 조양호 회장의 재킷에 꽂아주고 있다.
◇ 조양호 회장, 스포츠 민간 외교관으로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9년 9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후 국민의 염원인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당시 조양호 회장은 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국민적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위원장 직을 맡은 것으로“한진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 가용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올림픽 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조양호 회장은 싱가포르 아시아올림픽 평의회, 코펜하겐 국제올림픽(IOC) 총회 등 국제 행사에 참석해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활동을 펼쳤고, 설 연휴 기간 동안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 현장을 찾아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평창을 홍보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동계 올림픽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민의 염원인 2018 동계 올림픽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해 전 임원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소재 용평리조트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전 임원이 참석하는 '2010 임원 세미나' 를 개최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이번 임원세미나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주재하는 해외 임원 9명이 모두 참석해 2018 평창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시켰다.

대한항공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지난 1월 18일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 30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범국민적 열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의 활동 등에 사용된다.

조양호 회장은 탁구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조 회장은 지난 2008년 7월 제 20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탁구협회장 취임 후 탁구협회 화합을 도모하고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또 베이징 올림픽 때 직접 현지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고 올림픽 후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환영연을 열어 우수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2억1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조양호 회장은 탁구 국제 교류도 활성화 하고 있다. 2008년 9월 29일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수행단으로 참여하면서 러시아탁구협회와 러시아 모스크바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한국과 러시아간 탁구 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중국, 러시아, 스웨덴 등과 탁구 교류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지난 2월 17일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선수회관에서 ‘피스 앤 스포츠’(Peace and Sport) 대사로 임명됐다.

‘피스 앤 스포츠’는 인종·종교·사회적 편견 등을 초월해 순수한 스포츠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제기구다.

◇ 스포츠 스타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 이승엽 선수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인물을 선정해 아무 조건 없이 항공권을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엑셀런스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하고 있는 스포츠 선수는 이승엽 선수를 비롯해 박태환, 신지애, 나상욱, 김연아 등이다.

대한항공이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스타 및 유망주를 후원해 국제 무대에서 최상의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내게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과 함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에서 한국을 빛낸 인물들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인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후원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젊은이들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e스포츠에 대한 후원도 새롭게 시작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5월까지 온게임넷 주최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인 ‘스타리그’를 대한항공이 후원키로 한 것.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에 대한 후원은 대한항공의 세계 3대 박물관 한국어 안내 서비스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박물관이 고전의 문화와 지혜를 향유하는 것에 대한 후원이라면, 스타크래프트는 젊은 세대와 최첨단 정보기술(IT) 강국을 대표하는 문화에 대한 지원이다.

대한항공 후원에 따라 ‘스타리그’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명칭으로 개최된다. ‘스타리그’ 기간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스타리그 관련 마이크로사이트도 개설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 리그전의 열기를 지속시킬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e스포츠와 같이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속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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