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3포인트(0.25%) 상승한 524.31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524.3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개인이 매도로 전환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되고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523.80까지 밀려났지만 외국인이 종일 매수에 나서며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종일 사들이며 236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73억원, 4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이익 실현에 나섰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장초 보다 하락 업종이 늘었다. 음식료 담배, 인터넷, 정보기기, 비금속, 운송,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제약 업종은 지수 상승에도 하락했다.
개장초 상승세를 나타냈던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지수의 상승폭 확대가 제한되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 태웅, 다음, 소디프신소재 등은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 종목을 포함 47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3개 종목을 더한 461개 종목이 하락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