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닷새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일 연속 순매수중이며 선물시장에서는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8일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2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3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2233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화학,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등을 순매수했고 금융업을 중심으로 철강금속, 보험, 은행, 증권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859억원), LG디스플레이(605억원), LG전자(431억원), LG화학(346억원), 우리금융(15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B금융(163억원), 현대모비스(159억원), 하이닉스(157억원), 신한지주(156억원), POSCO(15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반도체, IT부품, IT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등을 사들였고 제약,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금속, 일반 전기전자 등을 소량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서울반도체(74억원), 빅텍(35억원), CJ오쇼핑(30억원), 소디프신소재(21억원), 태웅(21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성광벤드(30억원), 메가스터디(6억원), 지앤디윈텍(6억원), 심텍(5억원), 인포피아(4억원) 등을 팔았다.
특징적으로는 현대해상에 대한 순매도세가 집중되면서 8거래일째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상장된 대한생명에 대해서도 대규모 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장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