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멜파스에 대해 터치패널 단가하락 우려가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중저가 풀터치폰 판매 확대, 경쟁업체의 정전용량 터치패널 공급 참여 등으로 터치패널의 단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멜파스의 1분기 판가 하락은 이전 예상한 대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돼 1분기 매출 496억원,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56억원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휴대폰업 체들의 터치패널 채용 확대에 따라 터치패널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나치게 부정적인 전망을 경계한다"며 "멜파스는 2010~2011년 동안 매출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경쟁사 대비 우월한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전략폰인 '몬테'는 200달러 이하의 풀터치폰으로 WiFi, GPS 내장, SNS 전용 어플리캐이션 등의 강점을 지녀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2분기부터 전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며 "멜파스가 '몬테'의 터치패널 주공급업체인 만큼 2~3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