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남용 부회장 "향후 3년이 LG전자 운명 가른다"

입력 2010-03-19 11:14 수정 2010-03-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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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부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보고를 통해 "애플과 구글과 같이 과거에 경쟁가가 아니었던 기업이 TV등의 경쟁상대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패러다임의 변화 시점에 와 있기 때문에 향후 3년간이 LG전자의 운명을 결정 짓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남용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영환경이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승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남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0.8%였다. 경영환경이 안 좋았다"면서 "LG전자는 매출 55.5조로 전년도에 비해 12.5%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36.3%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매출이 19.6조로 19.9%의 증가와 3.9%의 이익률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바일커뮤니케이션 부문은 수익률이 7.3%로 하락했는데, 시장이 스마트폰 시장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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