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가 대표이사의 배임횡령 혐의에 따른 소송건과 관련해 사건의 조기종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19일 "회사에서는 이번 사건의 조기종료를 위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며 "현재는 회계자료 등 각종 자료제출 및 회사측에서 할 수 있는 소명을 대부분 마친 단계"라고 말했다.
또 "지금 상황이라면 조만간 대표이사 배임횡령 소송 건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인 조사 및 외부 감사인에 의한 2009년도 회계감사에서도 아무런 관련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근거 없는 모함으로 회사와 주주들에게 피해를 준 고소인 측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도 대표이사가 같은 혐의로 고소됐었지만 검찰에서 최종적으로 각하된 바 있다"며 "회사가 LED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요한 시기에 더 이상 불필요한 법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이번 사건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