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통시장 화재예방 안전시설 개선 지원

입력 2010-03-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청은 대형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852개 전통시장(무등록시장 포함)내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시설에 대해 350여억원을 투입, 오는 2011년까지 2년에 걸쳐 재난방지 시설을 개선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155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방재청,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안점검점을 실시한 결과, 상당수 시장의 안전시설이 노후화 돼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장상인들은 시설개선 비용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영세생계형 사업자로 안전의식이 낮아 재난방지시설 개선을 기피하고 있어 전통시장 화재 발생요인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개선대상 시장중 E등급(위험)시장에 대하여는 각 지자체로 교부된 올해 사업예산 중 150여억원을 활용해 우선적으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미개선시장과 D등급인 시장에 대하여는 내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예산으로 200여억원을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지원 제외대상이던 무등록 시장ㆍ시장정비구역 및 도시정비구역내 시장도 전기ㆍ가스ㆍ소방 등 안전시설에 대해 특별히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은 앞으로 전통시장의 화재발생 등 대형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ㆍ소방청ㆍ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년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사용요령ㆍ초기대응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포함한 소방안전훈련도 연 1회이상 정례화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44,000
    • -1.45%
    • 이더리움
    • 4,612,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86%
    • 리플
    • 1,953
    • -2.15%
    • 솔라나
    • 346,400
    • -2.04%
    • 에이다
    • 1,383
    • -4.29%
    • 이오스
    • 1,135
    • +8.4%
    • 트론
    • 284
    • -3.07%
    • 스텔라루멘
    • 803
    • +2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1.58%
    • 체인링크
    • 23,760
    • -0.46%
    • 샌드박스
    • 819
    • +4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