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항체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부문 매출이 발생할 것이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허셉틴(유방암치료제),레미케이드(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리툭산(비호지킨스림프종) 등 현재 40억달러 이상의 대형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항체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에 있지만 향후 시장의 성장잠재력은 매우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최근 7년간의 항체의약품시장 자체의 성장률이 30%를 상회한데다, 시장규모만 10억달러가 넘는 바이오의약품 중 2012년부터 향후 10년 이내 특허가 만료되는 의약품만 10종류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의료비 절감정책의 일환으로 화학합성 제네릭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약품 사용을 권장하는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 회사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1840억원(전년대비 26.5% 증가)으로 잡고 있다”며 “올해 허셉틴바이오시밀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용 배치를 10여개 국가에 각각 1배치씩 공급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영업이익목표는 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53.4% 증가할 것인데 이는 고마진의 바이오시밀러 매출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