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대표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인 신한BNPP 미래든적립식펀드는 펀드에 상해보험이 결합된 퓨전형 상품이다.
신한BNPP미래든적립식펀드에 가입하면 동부화재 해상보험에 무료로 가입돼, 상해로 인한 사망이나 유휴장애시 총 납입 평가액의 10배, 최고한도 5억원의 보험혜택을 제공하는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2003년 12월에 설정된 신한BNPP미래든적립식펀드의 전체 수탁고는 2천863억원 규모, 업종 대표주와 성장성이 높은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신한BNPP미래든적립식펀드는 전통적인 성장형 투자전략과 가치투자전략을 결합한 GARP(Growth At Reasonable Price)전략으로 운용된다.
GARP 전략은 높은 기업이익 성장성을 시현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GARP 전략을 기초로 한 실제 종목 선택은 기업요소(시장지배력 정도), 경영요소(기업의 질적평가), 재무요소(ROE수준,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이루어지며 이러한 요소를 갖춘 기업 중에서 PER, PBR, EV/EBITDA 등의 지표를 검토해 목표주가를 산정한다.
이후 담당 펀드 매니저는 시장의 주가를 고려해 최종 주식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데, 우량주라 하더라도 내재가치보다 현재주가가 비싸다면 매수를 유보한다.
주요 투자종목에는 삼성전자(13.1%)와 POSCO(6.2%), 현대차, 현대해상, 삼성테크윈, 신한지주, SK에너지 등이 있다.
신한BNPP미래든적립식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김영기 주식운용본부 성장형 운용팀장은 “글로벌 긴축 우려와 작년의 높은 상승세에 대한 부담 그리고 실적 시즌 마무리에 따른 모멘텀 부재로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실적 시즌을 통해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달성해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고, 연초 이후 글로벌 경기 전망치가 상향되는 등 펀드멘탈 요인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실적모멘텀이 양호한 IT업종과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1600P 하향시에는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종목 중 낙폭 과대주에 대해서는 저점 매수를 통해 비중 확대하는 전략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