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전국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시설 등의 평가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전국 1194개 장기요양기관(입소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를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를 통해 발표하고, 시설 규모별 상위 10%인 119개 우수기관 명단을 공표했다.
이번 장기요양기관 평가는 2008년 12월 31까지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입소시설 중 평가를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2009년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것으로 장기요양기관의 시설, 인력, 급여제공과정 등 5개 대분류영역 총 106개의 평가지표에 대해 중요도 및 난이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이뤄졌다.
복지부와 공단은 이번 평가결과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번 우수기관 공표가 국민의 알 권리와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선택권 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정기평가는 앞으로 급여종별로 2년주기로 정기 실시되고 정기평가결과의 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기관을 대상으로 수시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복지부와 공단은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상반기에 지급하고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등 재가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