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은 단독 기준 89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발전단가가 높은 LNG 발전량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이 없다면, 2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지만 역설적으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011년 7월부터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돼 영업이익률이 안정적이 될 것이라며 최근 실적 악화가 주가엔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해외 원전 사업 가치와 매각 또는 개발 가능한 보유 부동산 가치 등 한국전력의 추가 기업 가치를 고려하면 한국전력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