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친환경 기술이 만드는 편안함(Design Comfort through Green Technology)' 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인‘모스트라 꼰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23~27일 진행된다.
LG전자는 전시부스를 ▲오피스존(Office Zone) ▲리빙존(Living Zone) ▲호스피탈리티존(Hospitality Zone)으로 구분, 가정용ㆍ상업용 에어컨을 비롯해 태양광 패널 및 홈매니지먼트시스템ㆍ빌딩매니지먼트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합적인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피스존에서는 멀티 브이 III 등 차세대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자사 기존 제품 대비 효율성을 23% 향상시켜 세계 최고의 냉난방 효율을 달성했으며 세계 최초로 '연속난방 운전기술'을 적용해 난방능력을 높였다.
또 동급 경쟁 제품보다 30%이상 설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지열ㆍ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도 함께 전시한다. 리빙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과 저소음을 자랑하는 가정용 에어컨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신종플루(H1N1) 등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제균필터와 알러지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공기청정 필터 등을 채용한 제품을 적극 소개해 건강 에어컨 이미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제품을 직접 설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설치 시간을 30% 단축한 LG에어컨의 장점을 알린다. 호스피탈리티존에서는 호텔에 적합한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과 각종객실 내 컨트롤 시스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서 멀티 브이 III와 태양전지 모듈 등 총 6개 제품이 '고효율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 유럽지역담당(RBL) 송광석상무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유럽 선두의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