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옥션·G마켓에 전통시장관 개설

입력 2010-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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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쉽게 인터넷 쇼핑몰에 진출해 온라인 매출을 확대 할 수 있도록 옥션·G마켓에 ‘전통시장관’을 개설하고 24일부터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전통시장관은 그동안 정부가 2005년부터 운영해온 시장상인 전용 온라인쇼핑몰 ‘에브리마켓’이 민간온라인 쇼핑몰보다 효율성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추진된 것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전통시장관은 옥션·G마켓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내에 개설돼 시장 및 상점가상인들의 상품판매를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전통시장관을 온라인 판매확대로 실질적 경영개선효과를 높이는 것과 더불어 시장상인의 디지털상인화를 위한 보육기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과 옥션·G마켓은 신규로 개설되는 전통시장관을 홍보하고 시장상인 입점확대를 위해 인터넷 오픈마켓 마케팅 전 과정과 세무교육 등의 내용으로 160여개 시장단위로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교육센터 운영과 교육용 CD(4만여개)를 제작ㆍ배포해 시장상인들의 참여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옥션과 G마켓도 판매자지원센터와 별도로 컨설팅조직을 구성해 △입점상인별 상품개발 지원 △상품 Contents 무료제작(촬영포함) 및 3개월간 유지보수 △주기적인 상품기획전 추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쟁업체 분석․아이디어 지원 등을 통해 상인의 자력 온라인 판매능력을 배양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입점 시장상인별 16만원 상당의 판매수수료ㆍ광고료 지원과 더불어 상품판매가의 10%내 구매자쿠폰을 지원(쿠폰단가 1000원~1만원)하는 등 입점상인 상품판매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옥션·G마켓 박주만 대표는 ”전통시장관 개설을 계기로 옥션, G마켓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시장상인, 구매고객 모두와 함께 나누는 일을 지속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3월까지만 운영될 예정인 에브리마켓의 기존 입점상인들은 전통시장 상인이나 무점포 상인 여부에 관계없이 전통시장관으로 이관됐지만 새롭게 입점하는 상인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취지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상인에 한하여만 입점시킬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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