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9·사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에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스포츠전문채널 유로스포츠가 2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팀 오브 더 라운드'에서 4-5-1 포지션의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선발됐다.
박지성은 지난 22일 리버풀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1대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5분 팀 동료 대런 플레처가 올려준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시켜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된 그는 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8점을 받기도 했다. 박지성은 올 시즌 3골 1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한편 유로스포츠는 지난 11일 펼쳐진 AC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뽑아낸 박지성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베스트11'에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