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 차종 '차체자세제어장치' 장착 계획

입력 2010-03-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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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 모닝 향후 전 트림에 VDC 적용

기아자동차가 향후 출시되는 전 차종에 대해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키로 했다.

23일 기아차 상품담당 관계자는 광장동 W호텔에서 가진 '스포티지R' 신차출시회장에서 기자와 만나 "향후 기아차에서 출시되는 모든 차들에 대해 단계적으로 VDC를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동차에 있어서 안전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고 VDC는 안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본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아차는 이날 출시한 '스포티지R'을 비롯한 'K7', '쏘렌토R' 등에는 VDC가 기본 적용 돼 있지만, '포르테', '모닝' 등 중소형차에는 VDC가 기본 적용돼 있지 않다.

따라서 향후 중소형 신차가 출시될 때에도 VDC가 기본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VDC의 옵션가격은 60~70만원 수준이다.

기아차가 전 차종에 걸쳐 VDC를 기본적용 키로 한 것은 최근 토요타 사태를 통해 차량의 안전성이 차량 구매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아차에 따르면 'VDC(Vehicle Dynamic Control)는 급선회, 급가속, 급제동 시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엔진 토크 및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제어, 주행안정선을 확보하는 첨단 예방 안전 시스템이다.

특히 VDC는 △바퀴 잠김을 방지해 주행 방향을 제어하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Anti-lock Braking System) △언덕길에서 발진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Hill-start Assist Control) △내리막길에서 별도의 페달 조작 없이 일정 속도를 유지하는 경사로 저속주행 장치 (DBC, Downhill Brake Control) △급제동시 제동력이 불충분한 경우 최대 제동력을 적용하는 브레이크 보조시스템(BAS, Brake Assist System) 등 다양한 주행조건을 고려한 첨단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출시한 '스포티지R'을 통해 다양한 차량 안전 기능을 적용했다. VDC외에도 '스포티지R'은 액티브 헤드레스트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동급 최초로 전복감지 기능을 적용한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전 모델에서 선택 가능토록 했다.

또한 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스포티지의 63%에서 72%로 높였으며, 더욱 높은 강성이 요구되는 도어 안쪽 판넬 등 주요 요소에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비율을 기존 2%에서 24%로 높여 더욱 높은 차량 강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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