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택토지실장 "3차 보금자리도 수도권"

입력 2010-03-23 15:30 수정 2010-03-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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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희 실장 밝혀

▲위례 보금자리 청약현장
최근 침체된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의견이 국토해양부 고위 공무원으로부터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넘치는 미분양 아파트와 거래시장 위축 등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살릴 카드를 정부가 내놓을 지 주목되고 있다.

한만희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23일 경기도 과천 정부 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경기가 죽으면 부동산 거래도 위축되고 건설 일자리도 줄고 건축 자재시장도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서라도)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 실장은 "(부동산)경기가 서서히 살아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급격한 부동산시장 회복세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수도권이 될 것이다. 더 이상 공개할 수는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3차 보금자리 후보지)발표는 되도록 이달 말로 앞당기려 하고 있다"며 "아직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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