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8일째 '사자'...LCD·LED에 집중

입력 2010-03-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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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 현대건설 '사고'...호남석유 · POSCO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전일 오후 3시 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이면서 순매도에서 409억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이어 이날 역시 순매수세를 이어간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3일 연속 순매수중이다. 장 중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과 동시에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연일 사자세를 이어 갔다.

선물시장에서는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같은 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3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1560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금융업, 건설업, 서비스업, 보험 등을 순매수했고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음식료업, 은행, 화학, 전기가스업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LG디스플레이(578억원), 현대건설(147억원), 현대차(141억원), SK에너지(137억원), KT(12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호남석유(375억원), POSCO(229억원), CJ제일제당(152억원), 현대중공업(139억원), LG전자(1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반도체, IT부품, 제약, 디지털컨텐츠 등을 사들였고 금속을 중심으로 컴퓨터서비스, 유통, 운송장비 부품, IT소프트웨어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서울반도체(33억원), 네오위즈게임즈(17억원), 셀트리온(16억원), 미래나노텍(15억원), 다음(11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루멘스(23억원), 태웅(15억원), 다날(12억원), CMS(11억원), 슈프리마(11억원) 등을 팔았다.

특징적으로 LCD와 LED관련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에는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G이노텍, 서울반도체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려놓았다.

또한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등 게임 대장주에 대한 러브콜을 지속하고 있다.

▲2010년 3월23일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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