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CEO 95% "中 경제 과열양상.. 경계"

입력 2010-03-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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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설문조사

일본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중국 경제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경계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CEO의 95.1%가 전세계에서 경기회복이 가장 빠른 지역으로 중국을 꼽았다.

이중 24.6%는 일본 경기가 회복되는 계기를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경제성장’이라고 응답했다.

중국의 경기 과열 양상에 대해서는 ‘과열하고 있다’‘우려된다’는 응답이 95.8%에 달해 중국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의 현재 경기에 대해 CEO들은 ‘순조롭게 확대하고 있다’는 응답이 61.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완만한 확대’가 16.9%, ‘확대하고 있지만 둔화하고 있다’가 10.6%, ‘강력하게 확대’가 8.5%였다.

이들 응답을 합하면 CEO의 97.9%가 ‘확대하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는 반면 ‘악화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미쓰비시종합연구소의 다케다 요코 주임 연구원은 “CEO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부동산 가격과 소비자 물가 상승이 향후 리스크로 발전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향후 중국의 기업여건에 대해서는 “매력적인 시장임에는 틀림없지만 실제 투자나 사업여건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CEO들은 일본의 경기가 회복 중인 것으로 진단했다. CEO의 61.4%는 6개월전에 비해 일본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지방의 유력기업 CEO들 중‘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응답이 36.7%에 그쳐 대기업과 지방기업 사이에 경기 인식에 온도차가 있음을 반영했다.

대기업 CEO들은 경기가 대체로 회복 국면에 있다고 봤지만 41%는 회복하다가 다시 침체하는 ‘더블딥’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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