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일환으로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단법인 인간의 대지를 통한 휴온스의 이번 CSR활동은 올해 1월에 있었던 몽골 등 제 3세계 및 대북지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지원된 의약품은 최근 화폐개혁 실패와 정권 교체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빈곤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휴온스의 윤성태 대표는 "현재는 과거의 양적 성장시대에는 등한시되었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며 이에 휴온스도 보다 활발한 CSR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휴온스는 지난 2006년부터 제천에 위치한 살리시오와 송암동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학금 전달 및 매월 첫째주 토요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땡그랑 사랑 실천 캠페인을 실시해 매월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일부 성금을 모아 결손가정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매년 3000만원 이상의 기부를 통해 CSR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법인인 인간의 대지는 지난 1996년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설립돼 2001년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한 사회복지단체로 10여년 이상 활동해 왓으며, 최근에는 북한 및 중국, 제 3세계 국가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