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궁전극장에서 한-몽 수교 20주년 기념,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대기 문화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몽골의 정계,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인사 등 약 1300여명이 참석한다.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는 올해로 양국 수교 2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 2008년 10월 한·몽 총리회담을 통해 결정·공표된데 따른 것이다.
내년에는 한국에서 '몽골의 해'와 함께 양국간 문화예술을 포함한 사회 전분야에 걸친 다각적인 교류를 한차원 더 높이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올해 몽골지역 6월 한국주간 기간동안 몽골지역에 한국 영화제·전시·전통공연·패션쇼·씨름 대회·한-몽 고대문화유산 보전 협력 세미나 등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몽골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