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사외이사 인원을 5명으로 1명 늘리고 신임 사외이사에 이동기 서울대 경영대 교무부학장과 박요찬 변호사 등 2명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이동기 서울대 경영대 교무부학장과 박요찬 변호사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 1월 LG텔레콤 부회장에 취임한 이상철 이사가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사퇴할 예정이어서 사외이사 수는 5명으로 종전보다 1명 늘어나게 됐다.
국민은행은 사외이사 4명 체제에서는 일부 사외이사가 결석하면 이사회 내 상시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생기자 사외이사 수를 늘리기로 했다.
당초 사외이사를 6명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했지만 자문단에서 추천한 후보 20여 명 중 은행등 사외이사제 모범규준을 통과한 후보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되자 후보 수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외이사 후보들은 25일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