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터키 정부가 오는 2014년까지 자국의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시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은 중기 에너지 계획을 공개했다.
24일 터키 경제 일간지 사바 등은 터키 에너지ㆍ천연자원부가 전날 2014년까지 원전 건설 개시, 국내 자원을 이용한 전력생산 확대, 천연가스 공급원 다양화, 세이한(Ceyhan) 원유 허브 구상 등을 골자로 하는 2010~2014년 에너지 계획을 일제히 보도했다.
에너지ㆍ천연자원부는 원전 건설 공사를 2014년까지 시작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터키의 첫 원전 건설에는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터키 국영발전회사(EUAS)와 '터키 원전사업협력 공동선언문'에 최종 합의 및 서명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