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포르투갈 악재 재점화...유로 10개월 최저

입력 2010-03-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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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산되면서 달러가 뉴욕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 사태에 이어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의 1.3512달러에서 1.3332달러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3342달러 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최저 수준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2% 상승해 90.42엔에서 92.15엔으로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1% 넘게 오른 81.91을 기록했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조정 했으며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포르투갈이 재정관리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추가로 등급을 강등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재정지원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일어난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락은 가뜩이나 신뢰가 떨어진 유로화의 수요를 한층 더 감소시켰다.

크리스 디아즈 ING 투자관리부문 담당자는 "우리가 달러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는 유로존이 처한 상황 때문"이라며 "유로존 국가들은 그리스 사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며 설사 이를 해결한다해도 포르투갈ㆍ스페인ㆍ이탈리아 처럼 처리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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