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경제지표’ 혼조..경제회복 논란

입력 2010-03-25 07:38 수정 2010-03-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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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내구재주문 0.5%↑, 신규주택판매 2.2%↓

미국의 경제지표가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면서 전문가들 사이에 경제회복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2월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내구재주문은 기계류와 민간항공기 주문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0.5% 증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보잉이 2월에 47대 주문을 받는 등 상업용 민간항공기 주문이 32.7%로 증가하면서 내구재 주문 지표를 끌어올렸다.

자동차, 항공기 등 운송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내구재주문도 0.9% 증가해 기업경기가 호전될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임에 따라 경기회복 속도가 전망보다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2.2% 감소한 30만 8000채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2만채를 밑돌았다.

이는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47년만에 최저치이다.

고용사정 악화와 폭설이 신규주택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제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9.7%의 높은 실업률, 좀처럼 침체기를 못 벗어나는 주택시장은 경제회복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날 발표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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