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입찰 실망감.. '급락'

입력 2010-03-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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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실시된 420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간접입찰자의 낙찰 비율이 작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인 것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오후 4시 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5년만기 국채수익률 (가격과 반대로 움직임)은 16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오른 2.58%를 나타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4bp 상승한 2.57%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6bp 올라 3.85%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1월 8일래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bp 오르며 8개월만에 일중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키면서 국채 보유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진데다 회사채 발행 급증에 따른 헤지수요 증가로 스와프 스프레드(IRS=국채수익률과 스와프 금리의 차이)는 지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년만기 국채-스와프 스프레드는 -8.50bp를 보여 전날 마감가인 -2.5bp보다 확대됐다. 10년 스프레드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역전된 후 이날도 역전 폭을 넓혔다.

도이체방크의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의 채권 트레이딩 책임자 게일리 폴락은 5년만기 국채 입찰에 대해 “채권시장에 악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전날 2년만기 국채 입찰의 후유증이 남아있어 25일 7년만기 국채 입찰은 가장 어려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실시한 440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국채 입찰은 작년 12월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미 정부는 25일 320억달러 규모의 7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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