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5일 포스코에 대해 인도제철소 착공과 함께 주가할인 해소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신윤식 연구원은 "현재 국제 철강가격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다"며 "4월부터 인도제철소의 부지조성이 시작되고 광산권 확보가 가시화하면 주가할인이 해소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포스코는 인도제철소의 착공을 광산탐사권과 분리해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광산탐사권에 관해 인도 대법원의 최종 결심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승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년 2분기 이후 살적은 원료가격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불확실하나 강판의 2분기 수출가격은 1분기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며 "내수가격도 원료가격 상승을 반영한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마진이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