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위안절상 압력 효과 없다"

입력 2010-03-25 09:43 수정 2010-03-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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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과 관련해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고위당국자는 위안화절상과 관련해 해외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종샨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정부는 환율 조정과 관련 해외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 부부장은 전일 워싱턴에서 미국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위안화에 대한 절상 압력은 오히려 역효과만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 부부장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의 입장에 전면 배치되는 것. 샌더 레빈 미시간 하원의원(민주)을 비롯해 미국 의원들은 수입관세 부과 등을 통해 위안화 절상과 관련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중국은 이같은 보복관세 부과 논의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종 부부장은 "보복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는 양국의 감정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양국의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위안화를 절상해야 한다는 미국의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고 있다.

종 부부장은 "위안 절상은 중미 무역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중국의 안정적인 환율 정책이 글로벌경제에 이익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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