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국조세연구원과 공동으로 2009년도 '희망리본프로젝트(성과관리형 자활시범사업)'의 운영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성과토론회를 26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리본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이 일을 통해 스스로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경기와 부산 2개 지역 2000명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2월현재 희망리본프로젝트를 통해 전체 참여자의 50% 이상(1022명)이 취업이나 창업을 경험했으며 현재 취업유지자는 616명(31%), 6개월 이상 취업유지율은 70.5%을 기록하고 있다.
성과토론회는 평가기관(조세연구원)과 모니터링기관(중앙자활센터), 서비스 제공기관(경기·부산 광역자활센터)의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 및 관련부처 등의 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운영상의 문제점 및 문제해결과정, 사례보고 및 사업성과분석 등을 통해 시범사업 첫해의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희망리본프로젝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주요 쟁점사항 등에 대해 집중 검토하게 된다.
한편 2010년도 희망리본프로젝트는 수행지역이 기존 부산, 경기에서 전북과 인천 4곳으로 확대되고 참여인원도 3200명으로 늘어난다.
복지부는 이번 성과토론회를 통해 2010년도 희망리본프로젝트의 내실있는 운영 및 사업성과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