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보건복지부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서울성모병원 '면역 질환 융합 연구사업단'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공동과제를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이식면역분야의 고형장기이식 부분 제2 세부과제인 '혼합키메리즘을 이용한 고형장기 이식 후 면역관용유도법 개발'부분에서 표준화된 배양기술로 사람에게 바로 적용 가능한 GMP급 수준의 줄기세포 공급과 공동연구의 역할을 맡았다.
이번 연구는 장기이식에서 이식장기의 기능저하 및 면역억제제 투여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수여자 본인의 지방유래 간엽줄기세포와 공여자 골수와 고형장기를 동시에 이식해 이식편의 조직손상과 염증의 회복과 혼합키메리즘의 달성으로 공여자-특이적 면역관용 유도법을 개발함으로써 최적의 다장기이식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연구목표로 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의 라정찬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환자의 생존률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이식 후 평생복용해야하는 면역억제제 사용이 필요없는 영구적 면역 관용을 유도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이들 환자에게 소요되는 비용면의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면역 질환 융합 연구 사업단은 모든 면역 관련 질환에 적용 및 응용 가능한 치료 기술과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복지부로부터 매년 45억씩 5년간 총 225억의 연구 자금을 지원받아 다각적인 면역질환 치료 및 면역 질환의 예후 판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