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온돌매트'로 매트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0-03-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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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방지 온열매트 특허취득, 난방비도 최대 40% 절감

국내 의료기기 생산 1호업체로 유명한 솔고바이오메디칼(이하 솔고)이 소프트 온돌 사이언스 브랜드 '솔로온'을 런칭하고 매트리스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에 나섰다.

솔고는 25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디자인리빙페어에 참가해 침대전용 애드매트리스와 애드매트리스가 부착된 가정용 소파와 데이베드(쇼파·침대겸용)를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솔고온 제품은 온돌을 소프트하게 구현해낸 것으로 솔고가 직접 개발한 지능형 SR발열 시스템을 메모리폼 소재에 접목한 신개념 온열매트다.

▲색동으로 디자인한 데이베드제품.
이날 시장에 소개한 애드매트리스는 최고급형 메모리폼에 카본반도체를 내장해 발열체인 카본반도체가 온도센서 역할을 하는 SR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SR시스템은 현재 도로 결빙방지나 송유관 동파방지 시공 등에 활용되는 첨단소재로 발열체 자체가 온도센서 역할을 해 설정된 온도에 도달하면 스스로 전기를 차단해 과열을 미연에 방지한다. 솔고는 국내 최초로 가열방지 온열매트 특허를 취득했다.

특히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더 이상의 전기소모가 없는 가변저항 시스템을 사용해 일반 전기열선과 비교해 난방비가 최대 40%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솔고온에는 최근 한류로 뜨고 있는 온돌과 비슷한 성분인 탄소발열체를 내장해 열의 품질과 지속성이 우수하고 유해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으며 원적외선이 방출돼 건강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

솔고 최형호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애드매트리스가 부착된 데이베드의 경우 쇼파 안에 온돌을 넣어 쇼파 겸 침대로 사용할 수 있어 다용도로 쓰임이 가능하다"며 "특히 외국인들이 따뜻한 가죽쇼파는 처음봤다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고바이오 김서곤대표.
회사측은 색동연구 권위자인 동덕여대 김옥현 교수를 비롯해 한복전문가 김영진 디자이너, 국내 최고 브랜드 전문가이자 나전칠기 권위자인 손혜원 대표 등과 함께 솔로온에 한국적인 색체를 입히는데 주력해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전통의 미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솔고 김서곤 회장은 "이번 애드 매트리스를 시작으로 한국의 온돌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겠다"며 "향후 전 세계 침대에 1000만장 이상의 솔로온 매트를 깔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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